전주 KCC서 태업 논란으로 퇴출당한 남자가 이제는 요르단의 영웅이 됐다.
론데 홀리스 제퍼슨은 지난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요르단 국가대표 데뷔 경기를 치렀다.
제퍼슨은 28분 49초 동안 9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에 요르단은 코트디부아르를 74-71로 꺾고 2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요르단은 2023 국제농구연맹(FIBA)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 농구월드컵을 앞두고 다 터커 대신 제퍼슨을 새로운 귀화 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요르단은 포르투갈에서 열린 친선 대회에서 개최국 포르투갈에 70-75로 패한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제퍼슨은 포르투갈전에서 벤치 대기했고 코트디부아르전에서 데뷔했다.
요르단은 31일 체코와의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포르투갈 친선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제퍼슨은 2022-23시즌 KBL 소속 KCC서 라건아와 함께 손발을 맞췄지만 태업 논란을 일으키며 결국 퇴출당했다. 이후 필리핀 PBA로 넘어가 TNT 트로팡 기가에 합류했고 2023 PBA 거버너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제는 요르단의 귀화 선수로서 농구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요르단의 목표는 아시아 6개국 중 최상위 성적을 거둬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직행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과 그리스, 뉴질랜드와 함께 편성된 만큼 1승도 힘겨워 보인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