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또 한 명의 베테랑을 정리한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피츠버그가 포수 오스틴 헤지스(31)를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한다고 전했다.
헤지스는 이번 시즌 1년 500만 달러 계약으로 피츠버그에 합류, 팀의 주전 포수로 뛰어왔다.
65경기에서 타율 0.180 출루율 0.237 장타율 0.230으로 공격면에서는 두드러진 활약이 없었지만, 수비면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해주고 있었다.
피츠버그는 이번 시즌 헤지스의 경험치를 높게 평가, 유망주 헨리 데이비스를 콜업한 이후에도 그를 주전 포수로 기용했었다.
그러나 이후 엔디 로드리게스가 콜업되자 백업 포수로 밀려났고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맞춰 결국 팀을 떠나게됐다.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동안 670경기 출전한 베테랑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피츠버그 세 팀에서 뛰었다.
이번이 네 번째 팀이다. 왼발 부상으로 이탈한 조나 하임을 대신할 예정이다.
헤지스의 이적으로 피츠버그는 그동안 우익수로 기용했던 헨리 데이비스를 포수로 기용할 수 있게됐다.
앞서 벤 체링턴 피츠버그 단장은 현지 라디오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데이비스가 후반기 포수로 기용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헤지스를 내주는 대가로 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금 한도를 받을 예정이다.
피츠버그는 카를로스 산타나에 이어 리치 힐, 최지만, 그리고 헤지스까지 트레이드하며 본격적인 ‘셀러’로서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