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설령 그가 퍼펙트 게임을 던진 투수라 할지라도.
뉴욕 양키스 구단은 3일(이하 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팀의 우완 도밍고 헤르만(31)이 자발적으로 알콜 중독 치료를 위한 입원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한 명단(Restricted List)에 올랐다.
양키스는 “헤르만이 자신의 건강과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전적으로 집중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우리는 그가 이 과정을 시작함에 있어 그의 사생활을 존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SNY’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문제가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 밝히며 헤르만이 이번 시즌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헤르만은 이번 시즌 20경기 등판, 108 2/3이닝 던지며 5승 7패 평균자책점 4.56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29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서는 9이닝 9탈삼진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퍼펙트 게임을 기록했다.
어두운 과거도 갖고 있다. 지난 2019년 9월 팀 동료 CC 사바시아가 주최한 자선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2020년 1월 8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