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최하위와 한 경기 차다.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0차전서 2-4로 패하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키움은 후반기 들어 추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후반기 3승 9패 1무로, 후반기만 놓고 보면 성적은 최하위다. 또한 시즌 성적 41승 55패 3무로 9위에 머물고 있는 키움은 이날 LG 트윈스를 꺾은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38승 54패 1무)에 한 경기 차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키움은 이날 선발로 정찬헌이 나갔다. 지난달 9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첫 등판이다. 후반기 첫 등판. 원래 2군에서 후반기를 시작했던 정찬헌은 최원태가 LG로 트레이드 이적함에 따라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정찬헌은 제 역할을 했다.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그러나 돌아온 건 패배였다. 1회초 선취점을 뽑았지만 곧바로 동점 허용과 함께 3회 박건우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고, 7회 추격점을 뽑았지만 8회 한 점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타선이 힘을 내지 못했다. 3안타에 그쳤다. 김준완, 이주형, 김동헌의 안타가 전부였다. 1회 2안타, 5회 이후에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볼넷으로 겨우 출루했다. 맹활약하던 로니 도슨과 김혜성도 무안타에 그쳤다.
키움은 6연패 기간 전혀 팀 타율이 0.226에 그치고 있다. 평균자책 역시 5.33이다. 팀 타율, 팀 평균자책 각각 8위, 9위에 머물고 있다.
‘천재타자’ 이정후가 빠진 후 도슨과 이주형이 새롭게 합류해 타선에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 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쉽게만 느껴진다.
최하위 추락을 면하기 위해서는 5일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선발 투수는 장재영.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고척 삼성전에서 헤드샷 퇴장과 함께 0.2이닝 1피안타 6사사구 6실점으로 제구 난조를 보였다. 이후 1일과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교체로 나와 컨디션을 점검했다.
키움은 최하위 추락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NC와 주말 시리즈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