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박동원, 20일 SSG전서 선발 명단 제외…“웬만해선 무리 안 시키려 해” [MK현장]

LG 트윈스 오지환과 박동원이 20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LG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랜더스와 2023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LG는 투수 아담 플럿코와 더불어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문성주(좌익수)-김민성(유격수)-허도환(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꾸려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각각 주전 유격수와 포수를 맡고 있는 박동원, 오지환이 빠진 것이 눈에 띈다.

LG 박동원과 오지환(왼쪽부터). 사진=천정환 기자

이에 대해 염경엽 LG 감독은 “오지환은 후반에 투입할 계획이다. 웬만해서는 무리를 안 시키려고 한다. 어제(19일)처럼 후반에 2이닝 정도는 소화할 수 있다. 오늘까지 쉬면 내일(21일)도 (월요일이라) 쉬기 때문에 완전하게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염 감독은 “(박)동원이도 오늘 쉰다. 손목이 안 좋다. 볼을 잡다가 손목이 조금 꺾인 것 같다. 오늘과 내일 쉬면 훨씬 괜찮을 것”이라며 “저는 상태가 안 좋으면 미리 뺀다. 괜히 (몸 상태가 안 좋은 상황에서) 한 경기에 나왔다가 한 달을 못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LG의 분위기는 매우 좋다. 이번 일전 전까지 2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19일 경기에서도 SSG를 11-2로 대파했다. 시즌 성적은 64승 2무 37패로 2위 KT위즈(57승 2무 46패)와는 어느덧 8경기 차가 난다.

염경엽 감독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가 선수들 스스로가 경기 중 어떤 약점을 잡았 을 때 풀려고 한다. 타석과 수비 모두 마찬가지”라며 “내가 (지난해 말 부임했을 당시) 첫 번째로 우리 팀을 바꾸고 싶었던 것이 소극적이지 않고 망설이지 않으며, 공격적인 야구를 하고 싶었다. 이게 LG를 바꾸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야 ‘신바람 야구’, ‘재미있는 야구’를 할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이게 정말 빠른 시간 안에 자리를 잡은 것 같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염 감독은 “팀이 굉장히 공격적이고 활발한 야구를 하고 있다. 이게 LG가 가야 할 방향”이라면서 “내년과 내후년에는 조금 더 디테일해질 것이다. 그러면 저희 팀은 분명 더 강해질 것이다. 그래야 포스트시즌에서도 소심한 야구가 아닌 당당한 야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라운드로 나섰다.

LG 트윈스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인천=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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