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후반부터 10월 초까지 열리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소프트볼 국가대표 명단이 공개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소프트볼 국가대표 선수 명단 17명을 확정해 28일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2014년과 2018년에 이어 3회 연속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베테랑 배유가(경상남도체육회)와 부상에서 복귀한 이민정(대구도시개발공사)이 포함됐다. 배유가, 이민정 선발은 지난 4월 인천에서 열린 소프트볼 아시아컵에서 보여준 대표팀의 아쉬웠던 타격력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2004년생 이예린, 2003년생 김고은, 최가현 등 올해 전국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유망주 선수들도 대표팀에 발탁됐다.
KBSA는 이번 대회에서 소프트볼 종목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하고자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해왔다. 지난해 5월 풍부한 소프트볼 지도 경험을 보유한 미국인 스캇 크랜포드를 국가대표 코치로 선임했다. 스캇 코치는 미국 선진 소프트볼 기술을 선수들에게 전수하고 기본기와 함께 체력훈련을 강조하며 선수들의 경기력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KBSA는 소프트볼 유망주 캠프를 미국에서 개최해 국내 어린 선수들을 파견하는 등 선수 육성에도 중점을 뒀다. 특히 유망주 캠프에 참가한 선수 8명 중 박민경, 홍시연, 최가현이 최종 명단에 포함되며 훈련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노종우 국가대표팀 감독은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을 대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다. 4년의 시간동안 지도자, 선수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이번 아시안게임을 준비해왔다.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모든 것을 쏟아 붓는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17명의 대표선수들은 9월 3일에 소집돼 9월 23일까지 훈련한 후 결전지 중국 항저우로 향할 예정이다.
▼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소프트볼 국가대표 명단
감독 : 노종우
코치 : 스캇 크랜포드, 배내혜
트레이너 : 박연우
투수 : 홍시연, 박민경, 임금희
포수 : 설가은, 정송희
내야수 : 장세진, 이경민, 김아영, 이보현, 배유가, 이예린, 최가현
외야수 : 김고은, 진주이, 김수빈, 최하나, 이민정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