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시간 無’ 카라바오컵서도 외면받은 황의조, 바추아이-허드슨 오도이까지 온다면…

황의조의 설 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황의조는 2023-24시즌 역시 위태롭다. 이미 2022-23시즌에도 좁아진 입지에 결국 K리그로 돌아와야 했었던 그다. FC 서울에서 활약, 이후 1년 만에 A매치 골까지 터뜨리며 부활한 듯한 황의조. 안타깝지만 현재 상황은 매우 좋지 않다.

황의조는 보르도가 2부 리그로 강등된 후 2022년 8월 노팅엄으로 이적했다. 이후 그리스 리그의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됐고 11경기 출전, 무득점에 그쳤다. 서울과 단기 계약을 맺으며 다시 일어섰던 그다.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황의조의 설 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그러나 황의조는 노팅엄으로 돌아온 뒤 2023-24시즌 개막 후 아직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과의 개막전은 아예 명단 제외됐고 이후 셰필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31일(한국시간) 번리와의 카라바오컵까지 모두 교체 명단 합류가 전부였다.

심지어 노팅엄은 현재 공격진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체의 미키 바추아이, 그리고 칼럼 허드슨 오도이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바추아이는 첼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채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임대 생활했다. 그리고 2022년 페네르바체에 완전 이적, 좋은 득점 감각을 뽐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복귀 의지가 강했고 이때 노팅엄이 손을 내밀었다.

윙어 허드슨 오도이 역시 노팅엄 이적에 가까워진 상황이다. 이로써 황의조가 뛸 수 있는 모든 포지션에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황의조는 이미 노팅엄의 공격수 타이워 아워니이, 크리스 우드에게 밀렸다. 아워니이와 우드 모두 올 시즌 득점을 신고했다. 특히 아워니이는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원톱을 고수하는 스티브 쿠퍼 감독 체제에선 황의조는 3번째 공격수였다.

여기에 바추아이까지 온다면 황의조는 사실상 4번째 공격수가 된다. 도전에 대한 의지는 강하지만 현실이 따라주지 않고 있다. 큰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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