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한 적 없지만”…김히어라 학폭·일진 의혹 부인에 손편지 공개한 디스패치(종합)

김히어라 학폭·일진 의혹 논란
디스패치 손편지 공개

‘더 글로리’로 이름을 알린 배우 김히어라가 학폭·일진 의혹에 대해 부인한 가운데, 의혹을 최초 보도한 디스패치에서 김히어라의 손편지를 공개하며 반박했다.

7일 디스패치는 지난 5월 17일 김히어라를 만나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또 김히어라가 직접 인정한 ‘빅상지’, ‘사회봉사’, ‘방관자’ 부분을 보도했고, 검증할 수 없는 피해 사례는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더 글로리’로 이름을 알린 배우 김히어라가 학폭·일진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하지만 김히어라 소속사는 보도에 대해 “억측”이라 말했고, 해당 보도는 김히어라의 손편지에 벗어나지 않았다며 김히어라가 작성한 손편지를 공개했다.

# 다음은 디스패치가 공개한 김히어라 손편지

김히어라는 “저는 미성숙했던 청소년 때의 방황을 인정하고 그런 삶을 많이 부끄러워하기도 그런 저를 자학하기도 기억 못하는 저를 의심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이름도 얼굴도 특이해서 어딜가나 주목을 받거나 놀림이나 소외를 당했던 편인데 그런 위축감들이 중학생이 되고 2학년에 올라가면서 내 의지는 아니였으나 제 사촌오빠와 관련된 것들로 많은 이슈가 생길 때에 날 가만히두라고 말할 수 없게 되고 자연스럽게 놀림과 따보다는 주목을 받고 관심을 받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며 살았던 것 같다”라고 편지에 글을 적었다.

이어 “하지만 제가 공연을 하다가 방송을 도전하고 드라마에 들어가게 된 것은 제 스스로의 양심을 걸고서 어떤 약자를, 소외된 계층을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즐기며 괴롭히고 때리는 가해를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 제 마음 속의 진실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범생이 아니였으며 그녀들이 말하는 무리와 혹은 나의 존재 자체가 누군가에게 위협 또는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은 이번 일로 하여금 깨닫고 인지하고 반성하게 됐다”면서도 “정말 마음을 다잡고 3학년 2학기 때부터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고 신뢰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열심히 학교 생활하고 고등학교 때부터는 제가 잘하는 것을 찾고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 살았다”라고 토로했다.

김히어라는 “제가 과거에 착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미성숙했을 때를 인정하나 아무 이유없이 누군가에게 가해한 적이 정말 없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라고 적었다.

# 김히어라 정면 돌파
디스패치가 배우 김히어라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배우 김히어라는 의혹에 대해 정면 돌파했다. 지난 6일 SNS를 통해 그는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호소를 했던 것과 같이 모든 일에 솔직하고 덤덤하게 임하려 한다”며 “많은 분들께서 믿어주시는 것을 알기에 거짓 없이 나아가니다.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속사 역시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하였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언론사에서 보도하거나 제기한 의혹 내용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제보자분들은 오해를 풀고 배우에게 사과를 했고, 언론사에게도 이런 사실을 알렸다. 하여 당시의 일들이 오해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했다”며 “김히어라는 일진 활동을 한 적이 없으며 일진으로 활동한 점에 대해 인정한 적도 학교 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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