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바둑과 e스포츠가 제19회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한국 간판선수 참가 종목으로 소개됐다.
중국 ‘신화퉁쉰서’는 항저우아시안게임 프리뷰 콘텐츠에서 ▲신진서(23) ▲박정환(30·이상 남자바둑) ▲최정(27·여자바둑) ▲페이커(본명 이상혁·27·e스포츠)를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스타”로 선정했다.
‘신화퉁쉰서’는 중국 국무원(정부) 뉴스통신사다. 신진서는 바둑 세계랭킹(Go Ratings) 1위, 박정환은 2위다. 최정은 여자바둑 월드 넘버원이다. 페이커는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Greatest Of All Time으로 유명하다.
바둑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2010년 제16회 중국 광저우대회가 처음이다. 당시에는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 ▲혼합 복식 3개 부문으로 치렀다.
한국은 광저우아시안게임 바둑에서 금3·동1을 획득하여 전 종목 석권 및 4차례 입상으로 빛났다. 13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부활한 항저우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받는 기대가 남다른 이유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바둑 경기는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 ▲남자 개인전으로 나눠 오는 9월24일~10월3일 중국기원 항저우 분원 국제교류센터에서 진행된다.
박정환은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및 혼합 복식 우승 2관왕 멤버다. 항저우에서 두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e스포츠는 4087석 규모로 지어진 중국 항저우 전용 경기장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도타2 ▲LoL ▲FIFA온라인4 ▲스트리트 파이터 5 ▲펜타스톰 ▲멍쌍궈2(梦三国2)로 나뉘어 9월 10~25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데뷔한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리그오브레전드 흥행 성공을 보고 e스포츠 정식 채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당시 LoL 결승전은 우승팀 중국의 우지(젠쯔하오·26)가 1·3·4세트, 준우승팀 한국의 페이커는 2세트 MVP로 선정됐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