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이 꺼낸 공격진 카드, 조영욱(김천상무)이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축구 24세이하(U24) 대표팀은 19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E조 예선 쿠웨이트와 첫 경기를 가진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아시안게임 최초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나왔다. 황선홍 감독은 4-4-2 카드를 꺼냈다. 이광연이 골문을 지킨다. 황재원, 박진섭, 이한범, 박규현이 포백을 꾸린다. 백승호와 정호연이 중원을 지키고, 엄원상과 정우영이 좌우 윙에 포진됐다. 투톱으로 고영준, 조영욱이 나선다.
황선홍 감독은 공격진에 전문 공격수인 박재용과 안재준 대신 고영준, 조영욱을 보냈다.
특히 조영욱의 이름이 눈에 띈다. 조영욱은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낸 선수다. 연령별 대표로만 78경기에 출전해 34골을 넣었다. 성인 국가대표로도 4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다.
올 시즌 폼이 좋다. K리그2 18경기에 나서 13골 5도움을 기록 중에 있다. 경기당 평균 한 개의 공격 포인트를 꼬박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덕분에 소속팀 김천은 부산아이파크에 4점 뒤진 승점 52점을 기록하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승격도 바라볼 수 있다.
조영욱은 지난 14일 출국 전 파주NFC에서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최근 소속팀에서 페이스가 괜찮았다. 자신감이 올라왔다. 연령별 대표팀을 뛰면서 마지막 대회다.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첫 경기는 누가 말하지 않아도 중요한지 안다. 황선홍 감독도 “첫 경기는 늘 어려웠다. 여러 가지 플랜을 생각하고 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승리다. 승리를 위해 달려가겠다. 90분이 끝나면 우리는 승리한 팀으로 남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슈팅 몬스터의 마지막 연령별 대회, 그 시작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
[항저우(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