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도 간판 안바울이 첫 남북대결서 승리했다.
이날 대한민국 유도 남녀대표팀 4인방 안바울, 이하림, 이혜경, 정예린은 대회 첫날 나란히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예선 하이라이트는 안바울과 북한 리금성의 남자 -66kg 16강전이었다. 리금성은 32강전에서 이란의 아볼파즐 마흐무디를 꺾고 16강전 진출, 이로써 아시안게임 첫 남북대결이 펼쳐졌다.
예상 밖 접전이 펼쳐졌다. 안바울은 리금성의 선전 속에 고전했다. 그럼에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리금성을 압박, 2개의 지도를 유도했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그러나 골든 스코어 연장전에서 안뒤축걸기로 절반 승리를 따내며 8강에 진출했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안바울의 대회 2연패 도전은 일단 시작이 좋다.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한 건 이혜경이다. 그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샤오산 린푸 김나지움에서 열린 타지기스탄 쿠르본조다 매디나와의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48kg 예선전에서 절반-절반 한판 승리로 8강에 선착했다.
빠른 승부수를 통해 얻어낸 깔끔한 승리였다. 이혜경은 2분 24초를 남긴 상황에서 절반을 따낸 뒤 30초 후 다시 절반을 차지하며 한판승했다.
다음은 남자 -60kg의 이하림 차례였다. 그는 홍콩의 라이 이우 롱을 상대로 시원한 한판승을 거두며 48초 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자 -52kg에 출전한 정예린은 홍콩 쓰이 슈키가 출전하지 않으며 부전승, 8강에 올랐다.
이로써 유도 첫날 출전한 대한민국 남녀 유도 선수 4인방은 모두 8강에 오르며 금빛 사냥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결선 토너먼트는 예선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뒤 진행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