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AG 男 자유형 800m서도 金빛 물살 갈랐다! [MK항저우]

김우민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민은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46초03을 기록하며 터치패드를 찍었다.

앞서 계영 800m(금메달)와 자유형 1500m(은메달)에서 모두 메달을 따냈던 그는 이로써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일단 대회 2관왕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김우민이 이날 작성한 7분46초03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쑨양(중국)이 세운 7분48초36를 넘어선 아시안게임 신기록이다.

남자 자유형 800m에서 쾌조의 경기력을 선보인 김우민. 사진=AFPBBNews=News1
한국 수영의 주축 중 하나인 김우민. 사진=AFPBBNews=News1

또한 그는 이 종목 아시안게임 첫 한국인 금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남기게 됐다. 남자 자유형 800m는 1951년 뉴델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만 정식 종목으로 치러졌다. 한국은 두 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김우민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중장거리 자유형의 강자다. 지난 7월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800m 예선에서는 7분47초69를 기록, 박태환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써낸 7분49초93의 종전 한국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기세를 몰아 이번 대회에서 4관왕(자유형 400m, 800m, 1500m, 계영 800m)을 노렸지만, 1500m에서 은메달에 그치며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한 김우민. 그는 그 아쉬움을 털기라도 하듯 이날 쾌속 질주를 선보였다.

초반부터 김우민은 무서운 스피드로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다. 방심하지 않은 그는 마지막까지 역영을 펼쳤고, 끝내 소중한 금메달과 마주하게 됐다.

항저우(중국)=이한주 MK스포츠 기자

[항저우(중국)=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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