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변과 함께 홍천 챌린저의 첫날이 끝났다.
1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 K컨벤션 특설코트에서 열린 NH농협은행 국제농구연맹(FIBA) 3x3 홍천 챌린저 첫날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6만 7000여명이 거주하는 지방 소도시 홍천군. 이날 홍천 챌린저가 열린 K컨벤션 특설코트는 농구 팬들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으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특히 개회식에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힘을 보탠 귀빈들이 참석했다. 신영재 홍천군수, 최희암 홍천 챌린저 조직위원장,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 등 홍천 챌린저 개최를 위해 힘쓴 인사들까지 함께하며 자리를 빛냈다.
신 군수는 “3x3 농구를 보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젊음이다. 사실 농촌 지역은 젊은 세대가 공감하면서 즐길 수 있는 운동의 환경이 많지 않다. 이번 홍천 챌린저를 통해 홍천군이 더 젊어질 수 있고 또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최 위원장은 “요즘 3x3 농구가 굉장한 인기다. 직접 보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매력적인 스포츠다.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다. 현장에서 지켜보니 앞으로 금메달도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세계 최고의 3x3 팀,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3x3 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했다. 강호들의 순항 속에서 세계 랭킹 12위이자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 라트비아의 리가가 조기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나기도 했다.
메인 드로우에 앞서 열린 퀄리파잉 드로우에선 리가, 아산 한솔이 각각 A, B조 1위를 차지하며 메인 드로우에 올랐다.
메인 드로우 A조는 독일의 튀빙겐이 우승 후보 베이징, 그리고 성남을 모두 꺾으며 2연승, 1위로 8강에 올랐다. 2위는 1승 1패를 기록한 베이징이 차지했다. 성남은 2경기 모두 접전 승부를 펼쳤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B조는 또 다른 우승 후보 리투아니아의 라우돈바리스가 2연승으로 당당히 1위, 8강에 선착했다. 인제를 꺾은 뒤 사이타마까지 잡아냈다. 2위 결정전은 인제와 사이타마의 한일전이 성사됐다. 접전이 이어진 끝에 인제가 패배, 사이타마가 8강에 진출했다.
중국의 우시가 불참한 C조는 ‘아시아 최강’ 몽골의 울란바토르, 아산 한솔이 나란히 8강에 올랐다. 울란바토르는 아산 한솔을 꺾고 조 1위 자격으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끝으로 리가가 2연패로 탈락한 D조는 홍천이 전현직 프랑스 3x3 국가대표로 무장한 파리에 패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파리는 1위에 오르며 우승 후보다운 모습을 보였다.
퀄리파잉 드로우 및 메인 드로우 일정을 마무리한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 3일은 결선 토너먼트로 8강전부터 4강전, 그리고 결승전이 진행된다.
세계 최고의 3x3 팀들이 대거 8강에 진출한 가운데 대한민국 3x3의 자존심을 걸고 당당히 올라선 홍천, 아산 한솔의 도전이 이어진다.
▲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 8강 대진
1경기_ 튀빙겐(A조 1위) vs 아산 한솔(C조 2위)
2경기_ 파리(D조 1위) vs 사이타마(B조 2위)
3경기_ 라우돈바리스(B조 1위) vs 홍천(D조 2위)
4경기_ 울란바토르(C조 1위) vs 베이징(A조 2위)
[홍천=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