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코리안 리거 4인의 희비가 엇갈렸다.
26일(한국시간) 진행된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이날 무려 4명의 코리안 리거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90분이 지난 뒤 희비가 엇갈렸다.
먼저 파리 생제르망(PSG)의 이강인은 활짝 웃었다. AC밀란과의 F조 3차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 쐐기골을 터뜨리며 3-0 대승을 도왔다.
이강인은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 투입된 뒤 테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멋진 개인기를 선보였다. 그리고 후반 89분 자이르 에메리의 패스를 왼발 슈팅,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 콜로 무아니, 그리고 이강인의 득점으로 밀란에 첫 승리를 해낼 수 있었다. 이로써 2승 1패, 도르트문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F조 1위에 올랐다.
유일하게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웃지 못했다.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라이프치히에 1-3으로 대패하면서 16강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황인범은 90분 풀타임 출전했으나 즈베즈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즈베즈다는 1-2까지 추격했으나 올모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패배, 1무 2패로 G조 4위까지 추락했다.
셀틱의 양현준, 오현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가 워낙 타이트했던 만큼 출전 가능성이 떨어졌다.
셀틱은 전반 2-1로 앞섰으나 후반 53분 알바로 모라타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후반 82분 로드리고 데 파울이 퇴장,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승리는 없었다.
셀틱은 1무 2패, 승리 없이 첫 3경기를 마무리했다. E조 4위로 16강 가능성 역시 크게 떨어졌다.
한편 전날 갈라타사라이 원정에 나선 김민재는 철벽 수비를 뽐내며 바이에른 뮌헨의 3-1 승리를 도왔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