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8강에서 맞붙은 ‘라 로하’ 스페인과 ‘붉은 악마’ 벨기에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붉은색을 팀 컬러로 하는 두 팀이 4강 길목에서 만났다.
두 팀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 있는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스페인은 4-2-3-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우나이 시몬이 골문을 지키며 페드로 포로, 파우 쿠바르시, 에므리크 라포르트, 마르크 쿠쿠레야가 포백라인을 이루고 로드리와 파비안 루이스가 중원에 자리한다. 공격 2선에는 라민 야말, 다니 올모, 알렉스 바에나가 위치하고 미켈 오야르사발이 최전방에 위치했다.
지난 포르투갈과 16강전에서 한 자리만 변화가 있다. 페드리가 빠지고 루이스가 들어왔다.
벨기에도 스페인과 같은 4-2-3-1을 준비했다. 티보 크루트우가 골문을 지키고 막심 더 카위퍼르, 브랜던 메헬러, 네이선 은고이, 티모시 카스타뉴가 수비 라인을 이룬다. 니콜라 라스킨과 유리 틸레만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들어가고 제레미 도쿠, 케빈 더 브라위너, 레안도르 트로사르가 공격 2선, 그리고 샤를 더 케테랄러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미국과 16강전과 비교했을 때 부상당한 아마두 오나나가 빠졌고 틸레만스가 공격 2선에서 미드필더로 내려왔다. 여기에 벤치에서 시작했던 도쿠와 더 브라위너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두 팀의 맞대결은 2016년 열린 친선경기 이후 10년 만에 대결이다. 지금까지 22차례를 붙었고 스페인이 12승 5무 5패로 우세하다. 월드컵에서 두 팀이 맞붙는 것은 1990년 월드컵 조별예선 이후 처음이다.
[잉글우드(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