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 경계한 김승기 소노 감독 “마음가짐 하나에 승·패 갈려” [MK현장]

“마음가짐 하나에 게임 결과가 갈린다”

2연패 탈출을 노리는 김승기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감독이 가장 경계한 것은 방심이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1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소노를 이끄는 김승기 감독. 사진=KBL 제공

8승 10패로 7위에 위치해 있는 소노는 최근 2연패에 빠져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과 동시에 지난 8일 한국가스공사에 당한 74-80 패배를 설욕하고자 한다.

경기 전 만난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이 (지난 8일 한국가스공사전에서) 방심한 것 같다. 연승했고 그동안 잘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며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치나누) 오누아쿠도 무릎이 안 좋다고 하더라. 여러모로 안 좋았다. 그동안 열심히 해서 감동을 주는 농구를 하겠다고 했는데 그 날은 아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요행을 바라는 농구를 한 것 같다. 그런 부분들까지 제가 잡지 못했다. 다 감독 책임이다. 감독이 잘못했기 때문에 질 수 밖에 없었다. 팬들에게도 죄송하고 다 미안하다”며 “만약 지난 경기(8일 가스공사전)에서 이겼다면 오늘 졌을 것이다. 방심을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선수들에게 매우 강조해왔다”고 전했다.

단 사령탑은 선수들이 스스로 느끼는 게 있을 것이라 봤다. 김승기 감독은 “본인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선수들에게) 크게 이야기 안 했다. 오늘 와서 작년과 다른 점에 대해서만 이야기했다. 열심히 디펜스 안 하고 슛만 던지려 하는 팀은 어느 때는 되고 어느 때는 안 된다고 했다. 궂은 일을 안 하면 안 된다.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면서 “오늘은 마음가짐을 다르게 하고 나올 것이다. 천지차이일 것이다. 마음가짐 하나에 게임 결과가 갈린다”고 말하며 코트로 나섰다.

2연패 탈출을 노리는 소노 선수단. 사진=KBL 제공

고양=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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