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개인 통산 두 번째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24시즌 유격수 재전환을 꿈꾸기에 김혜성이 2루수로 받는 마지막 골든글러브일 수도 있다.
KBO는 올해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수상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12월 11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했다.
김혜성은 본 시상식에 앞서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페어플레이상은 KBO리그에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모범이 돼 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시상되며 2001년 제정됐다. 김혜성은 개인 첫 번째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키움은 지난해 수상한 이지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페어플레이상에 이어 김혜성은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김혜성은 2023시즌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5/ 186안타/ 7홈런/ 57타점/ 25도루/ 출루율 0.396/ 장타율 0.446로 맹활약했다. 김혜성은 손아섭(타율 0.339/ 187안타)에 아쉽게 밀리면서 타율왕과 안타왕 타이틀을 놓쳤다.
2021년 유격수 골든글러브, 2022년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김혜성은 총 259표(득표율 89%)로 개인 통산 세 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김혜성은 “이 상을 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올해도 받고 싶은 상 가운데 하나였기에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 키움 히어로즈 감독님과 단장님, 코치님들, 트레이닝 파트 모든 분, 프런트 직원분들의 도움 덕분에 선수들이 편안하게 야구할 수 있었다. 키움 팬들의 응원도 감사드린다. 어머니께 감사하고, 형에게도 감사한다”라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삼성동(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