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최대 격전지 유격수 단 34표 차로 갈렸다…‘2년 연속 수상’ 오지환 “최고의 한 해” [MK 골든글러브]

2023년 KBO 골든글러브 최대 격전지였던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주인공이 가려졌다. 바로 LG 트윈스 ‘캡틴’ 오지환이 개인 통산 두 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KBO는 올해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수상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12월 11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했다.

두 선수는 이미 KBO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수비상을 공동 수상하면서 예비 골든글러브 경쟁을 펼쳤다. 오지환은 투표 점수 75점, 수비 점수 12.5점을 기록했고 박찬호는 투표 점수 66.67점, 수비 점수 20.83점을 기록해, 총점 합산 결과 87.5점으로 동률을 이뤄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LG 오지환. 사진(삼성동)=김영구 기자

2023시즌 박찬호는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 136안타/ 3홈런/ 52타점/ 30도루/ 73득점/ 출루율 0.356/ 장타율 0.378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달성했다. 박찬호는 올 시즌 총 507타석 소화로 규정타석인 446타석을 이미 채웠다. 데뷔 첫 ‘3할 유격수’라는 타이틀은 지켰다.

박찬호의 골든글러브 유력 경쟁 상대는 오지환이었다. 오지환은 2023시즌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 113안타/ 8홈런/ 62타점/ 16도루/ 65득점/ 출루율 0.372/ 장타율 0.396를 기록했다. 박찬호와 오지환의 성적을 비교하면 박찬호는 타율·안타·도루, 오지환은 홈런·타점에서 우위를 점했다. 시즌 WAR 수치는 오지환이 3.63, 박찬호가 3.58로 근소한 차이가 있었다.

유격수 골든글러브 투표 결과 오지환이 154표(득표율 52.9%)로 120표(41.2%)를 얻은 박찬호를 단 34표 차로 제치고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오지환은 수상 뒤 “염경엽 감독님, 차명석 단장님, 프런트, 그리고 코치님들의 많은 도움에 감사드린다. 2023년 최고의 한 해가 됐다. 지금이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으로 왕조 시작 시기가 됐으면 좋겠다. LG 팬들을 포함해 10개 구단 팬들 모두 최고고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삼성동(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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