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LA클리퍼스가 난적 새크라멘토 킹스를 제압했다.
클리퍼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새크라멘토와 홈경기 119-99로 크게 이겼다. 이 승리로 13승 10패 기록했다. 새크라멘토는 13승 9패.
두 팀 모두 백투백으로 하는 경기였지만, 보여준 모습은 극과 극이었다.
2쿼터에 이미 두 팀의 격차는 손 쓸 수 없는 범위까지 벌어졌다. 한때 점수 차가 29점차까지 벌어졌고 거기서 승부가 갈렸다.
2쿼터 클리퍼스가 62.5%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38점을 퍼붓는 사이 새크라멘토는 38.5%에 그치며 24점을 냈다.
양 팀의 집중력 차이는 컸다. 2쿼터 클리퍼스가 단 3개의 턴오버로 2점만 허용하는 사이 새크라멘토는 4개 턴오버로 10점을 헌납했다.
클리퍼스에게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주축 선수인 폴 조지가 다쳤다.
조지는 이날 왼 사타구니 근육 통증으로 15분 50초 출전에 그쳤다. 9득점 6리바운드 기록했다.
그의 공백은 팀원들 모두가 함께 메웠다. 카와이 레너드가 선두에 섰다. 이날 14개의 야투를 던져 11개를 성공시켰고 자유투 7개를 모두 림에 곶았다. 그렇게 31득점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날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홈경기 38분 32초를 뛰고도 이날 경기 30득점 이상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3경기 연속 30득점을 넘겼다.
제임스 하든이 15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고르게 활약했다. 이비차 주박은 6득점에 그쳤지만, 9개의 리바운드 잡으며 골밑을 사수했다.
벤치에서 시작한 노먼 포웰은 15득점으로 활약했고 러셀 웨스트브룩도 8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기록했다.
새크라멘토는 키건 머레이가 17득점 7리바운드,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5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디애런 폭스가 14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16개의 슛을 던져 5개밖에 넣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