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객을 향해 질주 중인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역대 개봉 4주차 주말 관객 수 1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기준, ‘서울의 봄’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121만 1849명의 관객 수를 동원했다.
뜨거운 입소문으로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했던 ‘겨울왕국1’(1,171,846명), ‘국제시장’(1,136,638명), ‘7번방의 선물’(1,129,719명)이 나란히 개봉 4주차 주말 관객 수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던 가운데, ‘서울의 봄’이 역대 천만 영화의 기록을 압도적으로 뛰어넘으며 의미 있는 흥행 성적을 거두었다.
이와 더불어 개봉 4주차에도 뜨거운 입소문과 재관람 열풍으로 개봉주와 비슷한 스코어 추이를 유지하고 있어, 연말 극장가 신작 공세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장기 흥행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의 봄’은 개봉 5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CGV 골든 에그지수 99%,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6점, 롯데시네마 평점 9.7점, 네이버 관람객 평점 9.59 등 극장 3사를 비롯한 웹사이트에서 높은 관람객 평점을 유지하며 관객이 직접 선택한 올해 최고의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