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호의 기회를 날린 태국이 결국 오만과 승부를 내지 못했다.
태국은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득실 없이 0-0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태국은 이로써 1승 1무, F조 2위가 됐다. 오만을 꺾었다면 16강 진출을 결정 지을 수 있었으나 최고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결국 16강에 선착한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최종전에서 운명이 결정된다.
1무 1패의 오만 역시 2패로 탈락이 확정된 키르기스스탄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해야만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태국은 골키퍼 캄마이를 시작으로 분마탄-돌라-사라차트-차이디드-무에안타-팔라-미켈손-헴비분-뽐판-참랏사미가 선발 출전했다.
오만은 골키퍼 알 무하이니를 시작으로 알 알라위-알 카미시-알 사비-알 야흐마디-알 가사니-파와즈-알 카아비-알 브라이키-알 야흐야이-알 사아디가 선발 출전했다.
태국은 전반 16분 이날 최고의 득점 기회를 얻었다. 분마탄의 코너킥이 돌라의 머리로 정확히 향했다. 이어진 돌라의 헤더 슈팅이 폭발, 그러나 알 무하이니가 막아내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이후 태국과 오만은 별다른 득점 기회 없이 전반을 끝냈다.
후반 역시 상황이 다르지 않았다. 태국, 그리고 오만의 창은 무뎠고 방패는 탄탄했다. 후반 56분 알 야흐야이의 드리블 후 슈팅이 빛났으나 캄마이가 막아내며 기회가 무산됐다.
태국과 오만의 졸전은 결국 0-0으로 마무리됐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