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가 진지한 멜로를 희망했다. 그는 ‘미스터 션샤인’으로 애달픈 멜로를 선보인 바 있지만, 아직 제대로 된 멜로 장르를 만나지 못했다.
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냐는 질문에 김태리는 “진지한 멜로 같은 걸 해보고 싶다. ‘미스터 션샤인’은 시대 상황과 그런 것들이 녹아있었다. 메인이 멜로인 장르를 해보고 싶다”고 바랬다.
멜로 상대로 만나고 싶은 배우가 있냐고 묻자 그는 “캐릭터라는 것이 이미지라는 게 있지 않나. 상대 배역이 그 캐릭터에 맞는 배우가 있지 않을까. 진지하게 그리고 싶은 형이상적인 모습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냥 제가 그 장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해지고 싶다”고 덧붙였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극 중 김태리는 신검을 마침내 손에 넣게 되고,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기 위해 썬더(김우빈 분)를 찾아 나서는 이안 역을 맡았다. 현재 절찬 상영 중이며, 130만 명을 돌파했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