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꼭 이기자” 영웅들의 꿈이 이루어지다…김혜성 홈런포→철벽 마운드 빛난 키움, 중신에 3-1 승리

“오늘은 꼭 이기자.”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27일(현지시간) 대만 핑둥 CTBC파크세어 열린 대만 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와 경기에서 3-1 승리를 챙겼다.

이날 키움은 김혜성(2루수)-로니 도슨(좌익수)-이주형(중견수)-최주환(1루수)-이형종(지명타자)-송성문(3루수)-김동헌(포수)-이재상(유격수)-박수종(우익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은 2회 1점을 내주며 시작했지만, 3회말 김혜성의 투런홈런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9회에 1점을 더 가져오며 3-1 승리를 만들었다. 김혜성이 1홈런 2타점, 이재상이 멀티히트를 만들었다.

철벽 마운드도 빛났다. 선발 후라도의 1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조영건이 2이닝 1실점, 하영민이 2이닝 무실점 그리고 장재영-전준표-조상우-김재웅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 후 김혜성은 구단을 통해 “선수들 모두 오늘은 꼭 이기자고 이야기했는데 승리해 기분이 좋다”라고 운을 뗐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운이 좋았다. 장타를 생각하고 휘두른 건 아니다. 연습경기 동안 겨우내 준비한 것을 실전에 적용해 보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이어 “연습경기 동안은 결과에 신경 쓰지 않고 내가 원하는 스윙을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라며 “물론 안타를 치지 못하면 아쉽긴 하다. 그래도 지금 과정에 신경 쓰며 준비해야 시즌 때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 올 시즌 열심히 잘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게끔 잘 준비해서 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신인 투수 전준표는 “솔직히 올라가기 전에는 많이 긴장했다. 그런데 막상 마운드에 올라가니 긴장보다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코치님과 선배님들께서도 있는 그대로만 던지라고 하셔서 자신 있게 던질 수 있었다. 등판 자체도 좋았지만 결과가 좋게 나와 더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그러면서 “볼 배합을 스스로 했다. 투 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아야 원하는 공을 던질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집중했다. 전체적으로 공이 원하는 대로 들어갔고 결과도 좋아 만족스럽다”라며 “다치지 않고 캠프를 잘 마치는 게 목표다. 시범경기에서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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