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의 방망이가 최근 뜨겁다. 연일 장타와 타점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홍원기 감독의 키움 히어로즈를 8-7로 눌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NC는 시범경기 전적 3승 1패를 기록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9회말 2사 만루에서 대타로 출격해 역전 끝내기 만루포를 쏘아올린 안중열이었지만, 데이비슨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그는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리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데이비슨은 경기 초반부터 타점을 적립했다. 양 팀이 1-1로 맞선 1회말 1사 3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좌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4구 139km 체인지업을 때려 유격수 땅볼 타구를 만들었다. 그 사이 3루 주자 서호철이 홈을 파고들었다.
데이비슨이 가장 빛난 순간은 NC가 2-3으로 뒤지던 4회말이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헤이수스의 4구 128km 커브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데이비슨의 한국 무대 공식전 첫 홈런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이후 그는 5회초 수비에서 김수윤과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