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에 있는지 말할 수 없다” 오타니 통역의 불법 도박 그리고 횡령, 다저스 감독도 말 아꼈다…그리고 오타니 뛴다 [MK고척]

“죄송하지만 할 말이 없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LA 다저스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차전을 가진다.

LA 다저스는 전날 5-2 역전승을 챙겼다. 8회 4점 빅이닝을 챙겼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2024년 3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열렸다. 경기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실트 감독과 LA 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LA 다저스는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가 5이닝 2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라이언 블레이저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다니엘 허드슨이 1이닝 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조 켈리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마운드가 호투를 펼쳤다.

다저스는 8회 터졌다. 4점 빅이닝을 가져왔다. 메이저리그 최강의 테이블세터 무키 베츠와 오타니 쇼헤이가 각각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1안타 2득점, 제임스 아웃맨이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분위기가 마냥 좋지는 않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오타니의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도박 소식이다.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21일 오타니의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가 오타니의 계좌에서 거액의 돈을 빼돌려 불법 도박을 한 이유로 통역 자리에서 해고당했고 고발당했다고 전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오타니의 변호를 맡고 있는 변호인 버크 브렛틀러는 성명을 통해 오타니가 “이번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잇페이를 사법 당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다저스 구단은 성명을 내고 “사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정보를 모으고 있다. 잇페이와 계약은 종료됐다. 더 이상 추가 언급은 하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경기 전 만난 로버츠 감독은 말을 아꼈다.

그는 “그 문제와 관련해서는 죄송하지만 말씀드릴 수 없다. 통역사가 한국에 있는 지도 말씀을 드릴 수 없다. 오타니는 경기 준비가 되어 있다. 지금 타자 미팅을 하고 있다”라며 “오늘 통역할 사람은 따로 있다. 야마모토 통역이 도움을 줄 것이다. 오타니는 경기 준비가 되어 있고 우리 선수들도 우려 없이 경기를 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다저스의 선발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4350억의 사나이.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이다.

로버츠 감독은 “기대를 하고 있다. 최다 90개 정도 던지지 않을까. 여러 가지를 시험하려고 한다. 어떻게 던질지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전날에는 폭탄 테러, 이번에는 오타니 이슈까지. 연일 서울시리즈에서 악재가 덮치고 있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지금 우리는 야구 경기를 하러 왔다. 집중하고 있고 무슨 일이 있어도 경기를 잘 소화할 것이다”라며 “상대 선발 조 머스그로브에 대해 준비를 했고, 샌디에이고도 마찬가지다. 오늘 경기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선수단 소개때 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LA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 순으로 나선다. 전날과 선발 라인업은 동일하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세청, 지창욱 특별조사 후 세금 수십억 추징
최여진, 7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 1주년 자축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월드컵 본선 첫 상대 체코, 속도 기술로 넘어라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