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기만이고 배신”…‘파경’ 이윤진·이범수, 진흙탕 싸움 번졌다(종합)[MK★이슈]

배우 이범수·통역사 이윤진, 16일 파경 소식 알려져
이윤진, SNS 2차 폭로글 게재..이범수 “법정서 대응”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은 배우 이범수와 통역가 이윤진이 폭로와 반박이 이어지면서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현재 이범수는 통역사 이윤진와 결혼 1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이 가운데 이윤진은 SNS를 통해 이범수와 관련한 저격 글을 올려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은 배우 이범수와 통역가 이윤진이 폭로와 반박이 이어지면서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사진=DB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은 배우 이범수와 통역가 이윤진이 폭로와 반박이 이어지면서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사진=DB

이윤진은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은 되어 간다. 피가 마르고 진이 빠지는데, 이제 이혼 재판으로 넘어가면 2년은 족히 걸린다고”라며 “소을이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금지를 당했다.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다. 소을이 책들과 내 난시 안경은 좀 가져오자. 인간적으로”라고 폭로했다.

이어 “누굴 탓하겠는가. 모두 다 말리는 결혼을 우겨서 내가 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보란듯이 열심히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분명 지난 14년의 결혼 생활은 SNS 속 정제된 나의 광고 사진들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는 치열한 일상이었으나 의미 있는 시간이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며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다. 더 알고 싶지도 않다”고 이범수를 저격했다.

그는 “집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 크게 만들었다, 부끄럽다. 평생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인데 마음의 문을 열어주길 바란다”며 “돈줄을 끊고, 집안 문을 굳건히 닫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주변에 그와 소통할 수 있는 단 한 명의 친구라도 있다면 부디 나의 현실적인 진심을 전해주길 바란다. 나의 함성이 닿길”이라고 털어놨다.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은 배우 이범수와 통역가 이윤진이 폭로와 반박이 이어지면서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앞서 이윤진은 이광수 작가의 도서 ‘흙’과 함께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는 구절이 게재하며 “#불참석 #회피 #갑의말투”라는 코멘트를 덧붙여 이범수를 향한 글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그동안 입을 굳게 닫고 있던 이범수는 이윤진의 2차 폭로에 입을 열었다. 이범수는 소속사를 통해 “개인 사생활로 소속사와 대중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사과의 뜻을 밝혔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도 입장을 밝혔다.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이윤진씨가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윤진씨가 SNS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씨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 5월 결혼한 이범수와 이윤진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가족 간의 애정을 자랑해왔지만, 지난 16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지난 18일에는 첫 이혼 조정 기일이 열렸다. 법정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진흙탕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이윤진이 SNS를 통해 사생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범수는 소송 과정에서 직접 해당 폭로에 대한 답변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서로 다른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두 사람의 진실게임이 어떻게 끝이 날지 주목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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