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이번에는 같은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을 상대했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서터헬스파크에서 열린 구단 산하 트리플A팀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와 시범경기 1번 중견수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엄연한 공식경기였지만, 사실상 자체 청백전이었다.
캠프 기간 팀 동료였던 메이슨 블랙을 상대 선발로 만났다. 1회 첫 승부에서는 2-2 카운트에서 6구째 87마일 고속 슬라이더에 배트가 헛나갔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방면 땅볼 타구 때렸지만, 타구가 강했고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내야안타가 됐다.
이후 폭투와 진루타로 3루까지 갔지만, 라몬테 웨이드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와 홈 사이에서 런다운이 걸리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에는 바뀐 투수 존 마이클 버트랜드 상대로 볼넷 출루한 뒤 그랜트 맥크레이와 대주자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수비에서는 5이닝을 소화했다. 5회초 1사 1, 2루에서 데이빗 비야의 뜬공 타구를 잡은 뒤 3루에 송구하다 1루 주자의 추가 진루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실책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새크라멘토의 8-1 승리로 끝났다.
새크라멘토는 1회 데이빗 비야의 적시타와 무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케이시 슈미트의 병살타로 2점을 달아났다.
5회에는 슈미트의 밀어내기 사구와 쿠퍼 험멜, 브렛 와이즐리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왔다. 9회에는 비야의 2루타, 슈미트의 안타로 3점을 추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2사 1, 3루에서 타일러 핏츠제럴드의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1루 주자 디에고 벨라스케스가 3루에서 아웃되며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정후를 비롯한 샌프란시스코의 주전급 선수들은 5이닝 경기 소화 후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뒤 오클랜드로 이동,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시범경기를 갖는다. 오클랜드와 원정, 홈을 오가며 두 차례 시범경기를 가지며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