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빈에게 적수는 없었다.
한국도로공사 신인 미들블로커 김세빈(19)은 8일 더케이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시상식에서 신인왕을 수상했다. 기자단 투표 31표 가운데 30표를 획득했다.
한국도로공사 소속으로는 표승주(IBK기업은행), 고예림(현대건설), 이윤정(도로공사) 다음 네 번째다.
미들블로커 포지션에서 신인왕 수상자가 나온 건 2018-19시즌 정지윤(현대건설) 이후 5년 만이다.
김세빈은 수일여중-한봄고 졸업 후 2023년 KOVO 여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 지명을 받았다.
김철수 한국전력 단장과 여자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레전드 공격수 김남순 씨의 딸로 주목을 받았고, 한봄고의 7관왕 주역으로 동나이대에서는 적수가 없다는 평을 들었다.
데뷔 시즌부터 주전으로 뛰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으로 인해 못 뛴 흥국생명과 개막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나왔다. 35경기 200점 세트당 블로킹 0.596블로킹 속공 성공률 44.38%를 기록했다. 블로킹 5위, 속공 7위에 자리했다.
김세빈은 “이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기회를 주시고 도움을 주신 김종민 감독님, 코칭스태프, 언니들에게 감사하다. 내 편이 되어준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양재(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