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과거 미디어에 자신이 노출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일사에프’에는 ‘요즘 2030은 무슨 고민해? (feat. 한가인) | 아주 사적인 미술관 EP.01’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가인은 아주 사적인 미술관에 초대된 2명의 초대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상담을 주고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동생들이 이렇게 뭘 상담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실제로 그런 것도 또 많이 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한 초대자는 “제가 지금 힘든 시기여서 많이 물어보고 싶다. 제일 고민은 대학 시절 4년 내내 행복했던 시절이 없다. 이런 시기를 어떻게 버티셨는지”라고 물었다.
한가인은 “저도 사실은 20대 때 되게 방황을 많이 했다. 배우를 사실 시작한 거는 제 의지였다기보다는 상황적인 것 때문에 시작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게 몇 년이 흐르고 나니 내가 이 일을 하는 게 맞는 건가 싶었다. 그게 스물 다섯 여섯 때였다. 이후 서른 초반까지 되게 힘들었다. 그때는 매일 하루하루가 그냥 견뎌내는 상황이었다. 그냥 외부에서 봤을 때는 꽤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는데 속에서는 그러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또 다른 초대자는 미디어에 노출되는 자신이 신기하고 이를 흥미롭게 여기고 있었다. 그러면서 “미디어에 노출되는 게 처음 해보는 일인데, 언니는 내 얼굴에 공개 되는다는 점이 무섭지 않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무서웠다”라고 답했다. 그는 “방송에 나가는 게 재밌고 그렇다고 했는데 나는 반대로 아예 관심이 없고 모르는 세상이라 두려움이 컸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아주 사적인 미술관을 위해 직접 꼽아온 사진들을 가리키며 “(사진 속 나의 모습이) 빛나게 보일 수가 있는데 제가 봤을 때는 저 안에 힘듦이 보인다. 내가 아는 그때의 힘듦이 보여서 제 사진을 찾아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