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은 현재 2024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부지런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김하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팀이 치른 30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팀 동료 주릭슨 프로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현재 리그 최다 경기 출전 공동 1위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김하성을 계속해서 풀타임으로 기용하다 지난 27일 필라델피아와 시리즈 첫 경기에서 타티스와 함께 마지막 2이닝 수비를 쉬게 해줬다. 나머지는 계속해서 경기를 뛰고 있다.
김하성은 28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솔직히 힘들다”고 답했다.
“원래 시즌 초반에 힘들다. 시범경기 때 9이닝을 뛰는 일이 거의 없지 않은가. 그러다 이제 시즌을 시작하면 계속 나가게 된다. 지금 쉴 틈 없이 계속 뛰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기는 하다.”
몸은 힘들지만, 그렇다고 불만을 터트릴 수도 없는 상황인 것을 그도 잘 알고 있다.
그는 “정신적으로는 ‘경기에 나간다는 것 자체를 감사하게 생각하자’며 마음을 잡고 있다. 휴식을 주는 것은 감독의 권한이다. 라인업에 이름이 올라가면 최선을 다해야한다”며 마음가짐에 대해 말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몸소 경험한 그다. 그렇기에 지금 기회에 감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