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G 주전 경험치 겨우 쌓았는데…박준영, 홈 주루 중 햄스트링 부상 “내일 정밀 검진 예정” [MK현장]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하면서 주전 유격수로 경험을 쌓은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준영이 불운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박준영은 5월 1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준영은 2회 말 첫 타석에서 희생 번트를 성공한 뒤 1대 1로 맞선 5회 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나서 유격수 왼쪽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사진=두산 베어스

이후 조수행의 희생번트와 상대 포일로 3루까지 진루한 박준영의 정수빈의 우익수 방면 희생 뜬공 때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박준영은 홈 주루 과정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절뚝거리면서 더그아웃으로 향한 박준영은 다음 수비 이닝을 앞두고 박계범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 관계자는 “박준영 선수는 주루 플레이 도중 우측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내일 정밀 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약 박준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다면 두산 벤치에 큰 타격이다. 박준영은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2/ 21안타/ 4홈런/ 14타점으로 두산 주전 유격수로서 첫 풀타임 시즌 경험을 쌓고 있었다. 특히 최근 10경기 타율을 0.306(36타수 11안타)로 끌어 올리면서 상승세를 탔기에 더 안타까운 부상이 됐다.

두산 이승엽 감독도 최근 고정한 선발 타순에 대해 큰 만족감을 내비치고 있었다. 어느 정도 타순 큰 틀이 고정되면서 팀 타격 흐름도 상승세였다. 하지만, 박준영이 이탈한다면 유격수 자리를 놓고 다시 큰 고민에 빠질 전망이다. 과연 박준영의 정밀 검진 결과와 더불어 유격수 대체자로 누가 나설지 궁금해진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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