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댄스’ 크로스와 로이스, 누군가는 웃고 운다…레알-도르트문트, 유럽 최고를 가린다 [챔피언스리그]

토니 크로스와 마르코 로이스의 라스트 댄스, 누군가는 웃고 운다.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이 무대에서 중심에 선 건 크로스, 그리고 로이스다. 두 선수는 독일 축구를 상징하는 스타 플레이어이며 레알, 도르트문트 소속으로서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크로스는 2014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10년 동안 레알의 중원을 지키고 있다.

10년의 세월 동안 이룬 업적도 많다. 4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 1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 그리고 4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크로스는 6월 열리는 유로2024 이후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즉 프로 선수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의지다. 그렇다면 국가대표가 아닌 클럽 선수로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이다.

크로스는 레알에서만 464경기를 뛰었고 28골 98도움을 기록했다. 10년 동안 세계 최고의 팀에서 활약했고 이제는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로이스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으로 2012년부터 지금까지 팀을 위해 헌신한 아이콘이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우스만 뎀벨레, 헨리크 미키타리안,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제이든 산초, 주드 벨링엄 등 여러 스타 플레이어가 팀을 떠나 빅 클럽으로 이적했지만 로이스만큼은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에서 428경기 170골 13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3-24시즌을 끝으로 정든 도르트문트와 이별을 알렸다. 다름슈타트와의 마지막 경기에선 8만 관중에 맥주를 선물하는 등 끝까지 낭만을 지켰다.

그러나 분데스리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커리어는 없다.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12년 동안 무려 7번의 준우승만 기록했다. 무관의 설움은 크지만 그럼에도 도르트문트 팬들은 로이스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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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표팀에서도 한솥밥을 먹었던 두 남자의 라스트 댄스다. 각각 맨체스터 시티, 파리생제르망이라는 거대한 팀들을 꺾고 최고의 무대까지 올라섰다. 이제는 진짜 최고가 되기 위해 마지막 승부를 펼쳐야 한다.

한편 레알은 통산 15번째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2021-22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이다. 도르트문트는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결승은 2012-13시즌 이후 11년 만이다.

레알과 도르트문트의 최근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은 2017-18시즌 조별리그다. 당시 레알이 3-1, 3-2로 모두 승리했다.

사진=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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