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28)를 기념하는 전당이 생겼다. 외신은 종교의 교주나 신을 대하는 듯한 분위기에 신기해하면서 그럴 자격이 있다고 인정했다.
미국 게임 매체 ‘e스포츠 도트지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서울특별시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에 만든 ‘리그오브레전드(LoL) 전설의 전당 – 페이커 신전’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e스포츠 도트지지’는 “LoL의 Greatest Of All Time은 여전히 팬들로부터 숭배받는다”면서 ▲프로게이머로서 탁월한 실력 ▲게임 산업에 대한 수많은 공헌 ▲세계 수백만 팬덤에 영감을 불어넣는 존재로 페이커를 정의했다.
페이커는 2013, 2015, 2016, 2023시즌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을 제패했다. 2016년 롤드컵 및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MVP를 석권하여 4년차에 벌써 개인 경력의 정점을 찍었다. MSI는 월드챔피언십 다음가는 리그오브레전드 국제대회다.
2017·2023년 제4·10회 더 게임 어워즈 올해의 선수상은 페이커가 널리 인정받는 역대 최고 LoL 프로게이머를 넘어 모든 e스포츠로 범위를 넓혀도 글로벌 슈퍼스타인 것을 보여준다.
‘e스포츠 도트지지’는 “대한민국 게임 애호가들한테 영웅으로서 위상이 확고하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이상 K-POP 그룹) ▲손흥민(축구) ▲김하성(야구)과 함께 페이커를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젊은이’로 묶어 칭찬한 것을 예로 들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100 1위 곡과 빌보드200 1위 앨범을 6개씩 배출했다. 블랙핑크는 빌보드200 1위를 달성한 한국 최초 여자그룹이다.
손흥민은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랭킹 1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김하성은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 글러브다.
‘e스포츠 도트지지’는 “페이커가 직접 추천한 책을 볼 수 있는 독특한 경험도 할 수 있는 신전”이라면서 “페이커의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어린이 교육 인식 제고 지원에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는 ‘유니세프 전시존’ 또한 있다”고 설명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