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이 故 이선균과의 연기 호흡을 맞춘 소회를 전했다.
주지훈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다.
반려견 ‘조디’와 함께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는 렉카 기사 ‘조박’으로 열연을 펼쳤던 주지훈은 재난 상황 속 리더십을 발휘하며 극의 중심을 이끄는 안보실 행정관 ‘정원’ 역의 이선균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선균의 유작이 된 ‘탈출’에 대해 “견디고 말고 할 것도 없다. 사실 일어난 일이고 시간은 흘러가고 있고 우리는 살아가고 있지 않느냐”고 말문을 연 주지훈은 “이선균 선배는 영화적으로 필요한 깐깐함을 가지고 있었다. 맞는 말 하는 거다. 경력도 오래됐고 작품 수도 많고. 이선균 선배가 하는 말 대부분은 맞는 말이었다”고 고인을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