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 다시 불펜 간다, 이인복 주말 선발 복귀 전망…“제대한 추재현은 일단 합류, 지켜볼 것” [MK현장]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선발 로테이션 조정 방향을 밝혔다.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 우천 취소로 선발 등판이 미뤄진 투수 한현희가 다시 불펜으로 돌아간다. 퓨처스팀에서 준비 중인 투수 이인복이 다가오는 주말 선발 복귀에 나설 전망이다.

롯데는 7월 16일 울산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롯데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36승 3무 46패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롯데는 윤동희(중견수)-나승엽(1루수)-고승민(2루수)-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정훈(지명타자)-노진혁(3루수)-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을 상대한다. 롯데 선발 투수는 반즈다.

사진=천정환 기자

김태형 감독은 16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최근 (황)성빈이의 타격 페이스도 그렇고 타석에서 급한 게 보이더라. 타선에 조금 더 무게감을 주기 위해 (전)준우가 좌익수로 나간다”라며 “준우가 5번으로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나)승엽이가 2번으로 갔다. 성빈이가 1번이면 (고)승민이가 2번으로 가는데 성빈이가 빠지니까 (윤)동희부터 나승엽-고승민으로 이어지도록 타순을 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 변화도 언급했다. 한현희가 불펜으로 돌아가면서 이인복이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할 전망이다.

김 감독은 “(한)현희는 다시 불펜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인복이를 선발로 다시 한 번 쓸까 싶다. 퓨처스리그에서 자기 공을 잘 던지면 막는 거고 상대 타자들이 잘 공략하면 어렵게 가는 듯싶다. 일단 이번 주 토요일 경기에 맞춰서 선발 등판을 준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7월 15일 상무야구단에서 제대한 외야수 추재현도 16일 곧바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김 감독은 일단 추재현을 지켜보면서 1군 엔트리 등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내가 이 선수를 잘 모르니까 일단 합류시켜서 지켜보려고 한다. 두산 감독 때 상대 타석에 들어섰던 기억은 있는데 연습하는 걸 계속 보면서 판단하겠다. 상무야구단에서 계속 뛰다가 왔으니까 괜찮으면 바로 1군에 등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편, 울산 문수야구장에는 현재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기상청 비 예보가 있다. 선발 투수 반즈가 몸을 어느 정도 풀었느냐에 따라 로테이션 변화 가능성이 생긴다. 롯데는 이번 주중 시리즈에서 반즈-윌커슨-박세웅으로 이어지는 1~3선발을 모두 출격시킬 계획이다.

김 감독은 “반즈가 몸을 풀기 전에 딱 우천 취소가 되면 내일로 넘어가면 되는데 몸을 풀고 취소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상황을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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