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조던 발라조빅이 KBO리그 데뷔 뒤 두 번째 등판을 소화했다.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를 만난 두 번째 등판에서 발라조빅은 2이닝 6실점으로 난타당하면서 무너졌다. 그나마 거세진 비로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여준 발라조빅을 살렸다.
발라조빅은 7월 20일 잠실 LG전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20승 효자’ 라울 알칸타라 대체자로 팀에 합류한 발라조빅은 1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데뷔전을 치러 4.2이닝 1피안타 6탈삼진 4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예상했던 투구수 80구보다 훨씬 많은 공을 던지면서 승리 투수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발라조빅은 총 93구를 던진 가운데 스트라이크 56개를 기록했다. 발라조빅은 최고 구속 156km/h 속구(41개)를 중심으로 슬라이더(27개), 커브(14개), 스플리터(11개)를 활용했다.
이승엽 감독은 발라조빅 데뷔전에 대해 “80구를 넘어갔을 때 교체를 했어야 했는데 4회까지 투구 내용이 좋았고 5회 아웃 카운트가 하나 남았다 보니까 승리 투수 욕심이 있었던 듯싶다. 5회 구위가 확 떨어진 느낌이 있어 좋은 기분 속에 마무리하게 해주려고 했는데 선수 본인이 기가 들어가 있다면서 한 번 해보겠다고 하더라. 5회를 다 못 끝냈지만, 굉장히 인상적인 첫 투구였다”라고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