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한국 팬들 앞 재미난 경기를 다짐했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은 7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사전 기자회견에 나섰다.
손흥민은 “팀과 함께 2년 전 방문했을 때도 많은 분의 환영과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에도 변함없는 환영과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운이 좋게도 소속팀과 한국을 또다시 방문했다. 팬들의 엄청난 사랑에 동료들과 행복감을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팬들에게 재미난 경기로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2년 전 프리시즌 기간에도 한국을 찾은 바 있다. 당시엔 팀 K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와 친선경기를 벌였다.
토트넘은 2024년 여름엔 팀 K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
축구계 관심 중 하나는 손흥민이 팀 K리그와의 맞대결 후 어떤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하느냐다.
손흥민은 환하게 웃으며 “2년 전엔 (이)승우에게 항상 연락이 왔었다”며 “유니폼을 받고 싶다고 했는데 못 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승우에게 농담으로 ‘유니폼이 없다’고 했다. 이번엔 어떨지 모르겠다. 당장은 한국 팬들에게 어떤 경기를 보여드리느냐가 중요하다.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다. 유니폼 교환은 경기 후 생각해도 늦지 않을 듯하다”고 했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한국 팬들의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국에 입국한 순간부터 팬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아 영광스럽다”며 “손흥민이 한국에서 받는 사랑이 얼마만큼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한국 팬들의 사랑에 어떻게 보답하느냐다. 오픈 트레이닝, 팀 K리그와의 맞대결 등 운동장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 손흥민을 향한 한국 팬들의 사랑을 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 동료들, 프런트 등 모두가 느끼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