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일 차를 맞은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열기가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은 25일(어제) 해외 공연 ‘버블쇼 인 스페이스’, ‘테이프 페이스’와 국내 공연 ‘서울코미디올스타스’, ‘쇼그맨’ 등 고품격 공연이 연달아 이어지며 관객들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부산예술회관에서 열린 웃음만큼 관람료를 내는 ‘개그페이’ 공연은 단연 인기였다. ‘버블쇼 인 스페이스’는 비눗방울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특히 인형을 활용하고 아이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가 하면 음악에 맞춰서 버블 쇼를 하는 등 단순한 비눗방울 놀이가 아닌 볼거리가 넘쳐나는 이색 공연을 선사했다. 이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공연을 찾은 모든 사람들이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또 다른 개그페이 공연인 ‘테이프 페이스’ 공연장 또한 웃음으로 넘쳐났다. 풍선, 의자, 비닐, 탁구공 등 일상 속 생활 소품을 이용하여 다채로운 개그를 펼쳐 보였고, 공연을 하는 동안 상황에 맞는 배경음악이 깔리며 무대의 몰입도를 더했다. 게다가 말을 하지 않는 개그 쇼임에도 불구하고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관객들과 소통하며 무대를 같이 만드는 등 모두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보냈다. 공연 마지막에는 관객들이 무대 앞까지 나가 함께 무대를 꾸미며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