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전멸’ 日 최강 후지쯔, 박신자컵 결승서 ‘디펜딩 챔피언’ 토요타 꺾고 첫 우승…미야자와, 만장일치 MVP

WKBL 팀들이 전멸한 가운데 박신자컵 정상은 후지쯔 레드 웨이브가 차지했다.

후지쯔는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토요타 안텔롭스와의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결승전에서 76-55, 21점차 대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일본 여자농구가 대한민국 여자농구보다 압도적으로 앞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박신자컵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 내전’ 결승이 펼쳐졌다.

사진=WKBL 제공

부천 하나은행과 부산 BNK가 4강까지 오르는 등 분전했지만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WKBL 팀들은 일본 팀들이 국내에서 정상에 서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후지쯔는 일본 최강으로 평가받는 팀, 이번 대회에서도 매 경기 단 한 번의 위기 없이 승리를 이어갔다. 결국 전승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MVP는 미야자와 유키였다. 그는 유효 투표수 10표 중 10표를 모두 차지, 만장일치 MVP가 됐다.

후지쯔는 미야자와가 23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조슈아는 20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아시아 최고의 가드 마치다 루이는 2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다시 한 번 경기를 지배했다. 미야시타 키호(10점 2리바운드), 우치오 아키나(8점 2리바운드)의 지원 사격도 돋보였다.

토요타는 야스마 시오리가 12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미우라 마이카가 10점 5리바운드, 오카모토 미유가 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으나 패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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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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