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김기동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울은 9월 21일 대구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31라운드 대구 FC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후반 35분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깼다. 교체 투입된 일류첸코였다. 린가드의 원터치 패스로 시작된 공격이 대구 수비진의 혼란을 불러왔고, 임상협의 간결한 패스가 일류첸코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서울은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세징야에게 중거리 골을 허용한 것. 경기 후 김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경기 총평.
비가 많이 왔다. 궂은 날씨에도 많은 팬이 와주셨다. 대구까지 와주신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해 죄송하다. 참 아쉽다. 오늘은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를 풀어갔다.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잊어버려야 한다. 좋은 경기력으로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지 않나 싶다.
Q. 경기 종료 후 심판진과 이야기를 나눈 듯한데.
그건 내 생각이다. 경기 운영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했다. 잘 아시다시피 제가 이 자리에서 얘기할 수 없는 부분이다. 경기를 다 보셨기 때문에 제가 왜 그런 얘기를 했는지 아실 것으로 본다.
Q. 마지막 집중력이 아쉽지 않았나.
글쎄. 오늘 경기력은 좋았다. 준비한 대로 풀어갔다. 실점 장면도 돌아보면 우리 선수 한 명이 쓰러져 있는 상태였다. 다른 부분에선 큰 문제가 없었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도록 힘써야 한다. 오늘 이겼으면 파이널 A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Q. 파이널 라운드 전까지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선수들도 오늘 경기가 아쉬울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다. 라커룸에서 나오는 순간 지나간 일이 된다. 앞으로의 경기를 생각하겠다. 특히나 다음 경기가 홈경기다. 승리를 가져와서 팬들과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대구=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