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스트 브르타뉴(Brest Bretagne Handball 프랑스)가 2024/25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B조에서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브레스트는 지난 19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Polyvalent Hall - Ioan Kunst Ghermanescu에서 열린 라피드 부쿠레슈티(Rapid Bucuresti)와의 챔피언스리그 B조 6라운드 경기에서 34-31로 승리하며 B조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브레스트는 시즌 5승 1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이전 경기에서 시즌 첫 패배를 안겼던 교리 아우디(승점 9점)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라피드 부쿠레슈티는 1승 1무 4패(승점 3점)로 7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이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브레스트는 후반전 들어 공세를 더욱 강화하며 부쿠레슈티를 34-31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브레스트의 오른쪽 백 안나 비아키레바(Anna Vyakhireva)가 11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브레스트는 이날 경기에서 턴오버와 파울을 부쿠레슈티보다 14차례나 더 범했으며, 슛 시도도 3개 적었으나, 슛 성공률에서 72%(34/47)를 기록해 62%(31/50)에 그친 부쿠레슈티를 앞서며 승리를 거뒀다. 브레스트는 안나 비아키레바의 활약 외에도 폴린 코아타네아(Pauline Coatanea)가 7골을 넣으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두 골키퍼가 합계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해 안정적인 수비를 뒷받침했다.
부쿠레슈티는 도리나 코르소스(Dorina Korsos), 에스타바나 폴만(Estavana Polman), 알베르티나 다 크루즈 카소마(Albertina Da Cruz Kassoma)가 각각 6골을 넣으며 맞섰지만, 브레스트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며 패배를 면치 못했다.
전반은 팽팽했다. 브레스트가 초반에는 1, 2골 차로 앞서다 따라잡혔고, 중반 이후에는 부쿠레슈티가 1골 차로 앞서다 따라잡혀 14-14로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는 부쿠레슈티가 40분에 22-20으로 앞서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브레스트는 에스타바나 폴만의 연속 득점과 함께 4골을 몰아넣으며 24-22로 역전했다.
이후 부쿠레슈티가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비아키레바의 연속 골로 브레스트는 50분에 29-25로 4골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브레스트는 남은 10분 동안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34-31로 마무리, 기분 좋게 B조 선두에 올랐다.
브레스트의 라파엘 테르벨(Raphaelle Tervel)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EHF)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힘든 경기였지만 후반전에서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 수비를 강화했고, 그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