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제는 두산 베어스가 아닌 KT 위즈 일원이 된 허경민이 진심을 전했다.
허경민은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KBO 3루수 수비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수상에 이어 2회 연속 수비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투표 점수 75점과 수비 기록 점수 15점 등 총점 90점으로, 77.5점을 획득한 2위 최정(SSG)과 72.5점을 획득한 3위 송성문(키움)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허경민은 올 시즌 115경기 타율 0.309 129안타 7홈런 61타점 69득점을 기록하며 두산 핫코너를 지켰다.
2009년 2차 1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한 이후 2018년 첫 골든 글러브 수상 및 2024시즌 KBO 초대 3루수 수비상을 받는 등 KBO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이 밖에도 프리미어12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주전 3루수로 활약했던 허경민은 내년부터 KT에서 뛴다.
지난 11월 8일 KT와 4년 총액 40억(계약금 16억, 연봉 18억, 옵션 6억)에 계약했다.
허경민은 단상에서 “2년 연속 투표를 해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마음껏 그라운드 뛸 수 있게 해주신 이승엽 감독님, 코치님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16년 동안 함께 한 두산 베어스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함께 뛰어준 동료 선후배, 감독님, 코치님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두산 베어스 팬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는 말 전하고 싶다. 내년 시즌에는 KT의 일원으로 새로운 야구를 하게 된다. 팀은 바뀌지만, 내년 시즌에도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