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여자부, 1월 1일 청주에서 개막 SK와 경남의 라이벌 구도 재현될까?

2025년 1월 1일, 충청북도 청주시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가 개막한다.

이번 리그는 8개 팀이 3라운드에 걸쳐 총 84경기를 치르며 정규리그 우승과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두고 경쟁한다. 경기는 충북 청주, 대구, 광주, 경기 광명, 서울, 부산, 강원 삼척 등 7개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정규리그는 1월 1일부터 4월 13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전에서는 오후 1시에 지난 시즌 3위 서울시청과 통합 우승 팀 SK슈가글라이더즈가 격돌하며, 오후 5시에는 삼척시청과 인천광역시청이 맞붙는다. 다음 날인 2일에는 경남개발공사와 광주도시공사가, 대구광역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이 각각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지난 11월 10일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개막식에 참석했던 여자부 선수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이번 시즌은 선수 은퇴와 이적이 많아 판도 예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8개 팀 감독은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남개발공사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으며, 삼척시청, 부산시설공단, 서울시청이 4강 진입을 위해 경쟁할 것으로 내다봤다.

맥스포츠 핸드볼 전문 해설위원들의 판세 분석

맥스포츠 핸드볼 전문 해설위원들의 분석 역시 8개 구단 감독의 전망과 비슷했다. SK슈가글라이즈와 경남개발공사의 우승 가능성에 무게를 뒀고, 삼척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의 위협 그리고 서울시청의 4강 도전에 무게를 뒀다.

광주도시공사와 인천광역시청은 상위권을 괴롭힐 복병이 되겠지만, 특히 인천광역시청은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가장 힘겨운 시즌을 보낼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광역시청은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이 예상되지만, 한 번에 훌쩍 도약하기는 힘들고 오히려 25-26시즌이 기대되는 팀으로 꼽혀 하위권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조은희 해설위원은 삼척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이 상위권으로 분류한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남개발공사를 위협할 정도로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삼척은 이전에는 수비 중심의 방패였다면, 중거리 포가 가능한 강주빈과 허유진 등을 영입하면서 빠른 스피드로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내다봤고 “부산은 워낙 스피드가 빨라 조절이 안 됐는데 권한나와 원선필을 영입하면서 흐름을 조율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상은 해설위원 역시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남개발공사, 삼척시청, 부산시설공단을 4강으로 예상하고 서울시청과 광주도시공사가 호시탐탐 4강 진출을 노릴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은 조아람 선수가 은퇴하고, 조수연 선수가 부상으로 초반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수비에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우빛나와 조은빈의 활약과 정진희 골키퍼의 선방” 여부, “광주는 부상에서 복귀하는 송혜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 상위권 도약도 노려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황도엽 해설위원은 지난 시즌 전력에 수비를 더욱 강화한 SK슈가글라이더즈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으면서도 경남개발공사, 삼척시청 세 팀을 상위권으로 묶었다. 이어 부산시설공단과 서울시청을 중위권으로 분류하며 “부산은 주축인 김다영, 신진미, 이혜원 선수가 지난 시즌 많이 뛰면서 경기력이 올라왔다”고 평가했고, “서울은 베테랑이 빠지면서 전력 손실이 우려되지만, 우빛나, 조은빈을 중심으로 투지 있게 훈련한다는 얘기가 들린다”며 여자부는 지난 시즌보다 이번 시즌이 더 재미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온아 해설위원 역시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남개발공사, 부산시설공단, 삼척시청을 상위권으로 서울시청과 광주도시공사, 인천광역시청, 대구광역시청을 중위권으로 분류했다. “광주는 김지현과 정현희의 높은 수비 그리고 송혜수의 복귀로 공격력이 강해져 분위기를 타면 무서운 팀”이라고 꼽았고, “대구는 부상에서 돌아오는 김희진과 신인 대어 정지인의 영입으로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위권 팀은 초반에 계속 패를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초반의 1패가 나중에 뼈저리게 다가온다. 상위권 팀은 손발을 빨리 맞춰야 한다. 초반 순위 경쟁에서 밀리면 후반에 중위권에서 치고 올라온다”고 덧붙였다.

박중규 해설위원은 피벗 출신답게 피벗이 강하고 골키퍼의 역량이 좋은 SK슈가글라이더즈(강은혜-박조은)와 경남개발공사(김소라-오사라), 삼척시청(김보은-박새영)을 상위권으로 올려놓았다. “서울은 조아람 선수의 은퇴로 수비가 좀 어려워졌고, 부산은 강력한 슛을 자랑하던 조아나 선수의 부재가 아쉽다”며 서울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을 중위권으로 분류했다. 하위권이지만 “대구는 전국체전에서 서울시청을 꺾으면서 분위기 타고 올라가 지난 시즌보다는 나을 거 같고, 광주는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면서 어떻게 해줄지 궁금하고, 인천은 베테랑들이 나가면서 힘든 시즌이 될 것”이라면서도 광주광역시청과 인천광역시청을 상위권 팀들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으로 꼽았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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