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출연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에 동참하며 1일 결방을 알렸다.
‘유퀴즈’ 측은 “1일 방송 예정이었던 275회는 결방되며 차주에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편성표에 따르면 ‘유퀴즈’ 시간대에 영화 ‘카운트’가 편성됐다.
송혜교는 오는 24일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의 개봉을 앞두고 ‘유퀴즈’에 출연해 영화 홍보와 더불어 예능감을 보여줄 예정이었다. 특히 송혜교는 진난 2007년 방송된 올리브 ‘쉬즈 올리브-송혜교 in Paris’ 이후 ‘유퀴즈’를 통해 17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설 예정이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정부는 전남 무안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으며,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연예계는 연말 시상식을 비롯해 콘서트와 무대 인사와 같은 공식 행사, 유튜브 콘텐츠 업로드를 연기하는 등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