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영광 또 한 번 만들자!”…LG, 8일 2025 신년 인사회 성료 [MK잠실]

LG 트윈스가 신년 인사회를 통해 2025시즌 출발을 알렸다.

LG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년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차명석 단장과 염경엽 감독은 물론, 주장 박해민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수들도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단 각각 일본과 미국에서 개인 훈련 중인 장현식, 정우영은 불참했다.

2023시즌 1994년 이후 29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1990, 1994, 2023) 통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LG는 2024시즌 아쉽게 정상을 지키는데 실패했다. 시즌 내내 분전했지만, 결국 최종 3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어야 했다. 절치부심한 LG는 올 시즌 다시 한 번 정상에 서고자 한다.

8일 열린 LG의 신년 인사회.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LG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시무식은 지난해 말 무안국제공항에서 벌어진 제주항공 참사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김인석 LG 대표이사의 신년사로 이어졌다. 김 대표이사는 “기쁨과 설렘으로 맞이해야 할 한 해의 시작을 이번 새해는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 다시 한 번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난해는 우리 트윈스에게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다. 그러나 아쉬움 속에서도 선수단 여러분이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준 열정과 팬들이 보내주신 사랑으로 KBO 역대 한 시즌 구단 최다 관중이라는 성과도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선수단 여러분 및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인석 대표이사는 두 가지를 강조했다. 그는 “먼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프런트 모두가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을 통해 다 함께 하나되어 나아가도록 하자.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통은 우리 LG를 더욱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 것이다. 함께하는 모든 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신뢰와 소통을 통해 여러분들의 능력을 최고로 발휘해 2년 전 챔피언의 영광을 또 한 번 만들어 내자”고 전했다.

계속해서 김 대표이사는 “LG와 야구를 사랑해 주시는 열정적인 팬들, 그리고 여러분 본인과 가족들을 위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자세와 마음을 항상 깊이 새겨 주시기 바란다”며 “프로구단의 존재 이유인 팬들의 사랑과 기대를 절대 잊지 마시고 프로 선수로서의 모범적인 행동과 마음가짐, 그리고 최상의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해주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신인 선수들 및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인사하는 시간이 주어졌으며, 2025시즌 주장을 맡게된 박해민도 각오를 드러냈다.

LG의 신인 선수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박해민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박해민은 “시무식을 시작으로 LG의 2025시즌이 시작됐다. 2023년 통합우승을 뒤로하고 2024년은 힘들었던 한 해였다. 작년에 우리가 겪은 진통이 앞으로 일어나지 않도록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해보겠다. 모든 LG 구성원들이 팀을 이끈다는 마음이 없으면 우리가 원하는 정상에 서기에 힘이 부족하다”며 “주장으로 앞에서 팀을 이끌겠지만 모든 분들이 LG를 이끈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 마음들이 모여 2025시즌 우승이라는 성과를 내 잠실야구장에서 축하의 샴페인 파티를 했으면 좋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어 구호를 통해 결의를 드러내면서 행사는 모두 막을 내렸다. LG의 모든 구성원들은 힘찬 목소리로 구호를 외치며 올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다음은 김인석 대표이사의 신년사 전문.

친애하는 LG 트윈스 선수단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선수단 여러분 모두와 가정에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쁨과 설렘으로 맞이해야 할 한 해의 시작을 이번 새해는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행사 전 추모의 시간도 가졌지만, 다시 한 번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선수단 여러분 지난해는 우리 트윈스에게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아쉬움 속에서도 선수단 여러분이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준 열정과 팬들이 보내주신 사랑으로 KBO 역대 한 시즌 구단 최다 관중의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선수단 여러분과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하며 다시 한 번 최고의 목표 달성을 위해 여러분께 두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프런트 모두가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을 통해 다 함께 하나되어 나아가도록 합시다.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통은 우리 LG 트윈스를 더욱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 것입니다. 함께하는 모든 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신뢰와 소통을 통해 여러분들의 능력을 최고로 발휘하여 2년전 챔피언의 영광을 또 한 번 만들어 냅시다.

두 번째로 LG 트윈스와 야구를 사랑해 주시는 열정적인 팬들, 그리고 여러분 본인과 가족들을 위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자세와 마음을 항상 깊이 새겨 주시기 바랍니다.

프로 구단의 존재 이유인 팬들의 사랑과 기대를 절대 잊지 마시고 프로 선수로서의 모범적인 행동과 마음가짐, 그리고 최상의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해주시기 바랍니다

애리조나와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선수단 여러분과 프런트가 철저히 준비하여 무한 신뢰와 믿음, 그리고 소통으로 올 시즌 목표 달성과 함께 명문구단 건설을 반드시 이루어 냅시다. 감사합니다.

김인석 대표이사(왼쪽)와 염경엽 감독.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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