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세리에 A 우승 일궜던 조지아 특급, 이젠 이강인과 유럽 정상 도전···“5년 계약에 연봉 최대 5배 인상”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조지아)가 SSC 나폴리를 떠난다. 흐비차의 행선지는 파리 생제르맹이다.

나폴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1월 11일 헬라스 베로나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흐비차는 나폴리에서 아주 중요한 선수”라며 “지키기 위해 정말 노력했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이어 “흐비차가 이적을 요청했다. 마음이 안 좋았지만 흐비차를 무작정 붙잡을 순 없었다. 우리의 비전을 다시 한 번 설명했지만 흐비차의 마음을 되돌리지 못했다. 우린 좋은 선수를 잃었다”고 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AC밀란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흐비차는 디나모 트빌리시, 루스타비(이상 조지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루빈 카잔(이상 러시아), 디나모 바투미(조지아) 등을 거쳐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흐비차는 나폴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측면 공격수로 성장했다. 특히나 이탈리아 세리에 A 데뷔 시즌이었던 2022-23시즌 활약이 눈부셨다.

흐비차는 2022-23시즌 세리에 A 34경기에서 1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흐비차는 빠른 발, 수비수 한두 명은 쉽게 따돌리는 드리블,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까지 뽐내며 팀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나폴리가 세리에 A 정상에 오른 건 33년 만이었다.

흐비차는 이 시즌 한국 축구 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사진=AFPBBNews=News1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사진=AFPBBNews=News1

흐비차는 2022-23시즌 세리에 A 최우수선수상(MVP), 도움왕, 올해의 팀 선정 등의 영예도 누렸다.

흐비차는 이후에도 나폴리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2023-24시즌 리그 34경기 11골 6도움, 올 시즌엔 리그 17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나폴리는 흐비차와 재계약을 원했다. 하지만, 흐비차는 더 큰 클럽으로의 이적을 바랐다. 나폴리와 흐비차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사진=AFPBBNews=News1

PSG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이 흐비차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흐비차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PSG였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 공백을 메울 공격수가 필요하다. PSG는 흐비차가 음바페의 이적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판단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PSG와 흐비차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5년 계약이다. 연봉은 나폴리에서 받는 것보다 4~5배 인상될 것이다. PSG와 나폴리의 협상이 끝나면 이적은 빠르게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PSG엔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 핵심 이강인이 뛰고 있다. 흐비차가 김민재에 이어서 또 한 번 한국인 선수와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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