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하게 따라가면 되는데...너무 급했다” 패장 김주성의 탄식 [현장인터뷰]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패한 김주성 원주DB 프로미 감독은 경기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주성 감독은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SK 나이츠와 원정경기를 65-74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차분히 따라가면 되는데 급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DB는 1쿼터를 13-26으로 뒤지며 주도권을 내줬고 이후 계속해서 끌려갔다.

김주성 DB 감독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잠실)= 천정환 기자

김 감독은 “초반에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턴오버, 그리고 속공을 많이 내준 것이 패인”이라며 속공 득점 8-23으로 뒤진 이날 경기를 반성했다.

그러면서도 “차근차근 따라가면 되는데 너무 급한 것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공을 흘리고, 불러달라고 액션을 취하다 보니 턴오버로 넘어갔다. 하지말라고 얘기해도 안 고쳐진다. 더 강력하가 제재를 하던가 해야 할 거 같다”며 선수들의 급한 태도를 질책했다.

이어 “10점차까지 따라갔는데 무리하게 슈팅을 했다. 마지막에도 무리하게 욕심내지 말고 옆사람 주라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무리한 슛들이 나오는 거 같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DB는 김종규, 강상재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선발 출전한 포워드 서민수가 부상으로 4분 36초 출전에 그쳤다.

서민수는 1쿼터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사진(잠실)= 천정환 기자

김 감독은 서민수에 대해 “갈비뼈 같은데 확인을 해봐야 할 거 같다”며 상황을 전했다. “지금 4번(파워포워드)은 민수가 유일한데 거기서 빠지다보니 동선이 많이 꼬인 거 같다. 김훈을 4번으로 돌리며 추격했다.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성민수의 부상 이탈이 경기 운영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날 패배로 14승 16패로 전반기를 마친 김 감독은 후반기 보완해야 할 점을 묻자 “(부상으로 빠진) 두 선수가 돌아오는 것이 보완점”이라고 답했다. “늦게 돌아온다고 하면 스몰라인업으로 해서라도 수비에서 로케이션 등을 준비해야한다. 공격에서는 조금 더 외곽에서 지원할 수 있게끔 준비해야하 할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경기전 인터뷰에서 주득점원 치나누 오누아쿠의 보다 맣은 운동량을 주문했던 그는 경기후에도 “지난 가스공사와 경기만큼만 움직이면 되는데 (초반에) 몸이 안풀리고 후반에 더 하려고 하는게 문제다. 분위기를 내주면 찾아오기가 쉽지 않다. 특히 1위팀 상대로는 더욱 그렇다. 그런 것을 본인도 알아줬으면 한다”며 개선해야 할 점을 언급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잠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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