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다저스행 소식 접한 이정후 동료 “보장된 것은 아무것도 없어”

그렇지않아도 강했던 라이벌이 더 강해졌다. 그럼에도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전 3루수 맷 채프먼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채프먼은 19일(한국시간) 팬페스트 행사에 참가한 자리에서 ‘산호세 머큐리뉴스’ 등 현지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보장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전날 들려온 LA다저스의 전력 보강 소식에 반응했다.

앞서 하루전 일본인 우완 사사키 로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저스와 계약에 합의했음을 발표했다.

맷 채프먼은 더 강해진 다저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여러 팀이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처음부터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던 다저스가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됐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는 사사키의 합류로 더 강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최고 구속 100마일의 패스트볼과 예리한 스플리터를 앞세운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에서 지난 4년간 9이닝당 2.0피홈런 11.5탈삼진 평균자책점 2.10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당연히 같은 지구 경쟁팀들에게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건 웹은 사사키의 다저스행 소식이 발표된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영화 ‘스페이스 잼’에 나오는 악당들의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채프먼은 “서류상으로 보면, 정말 좋은 팀처럼 보인다. 당연히 저들(다저스)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일 것”이라며 다저스의 전력이 강해진 것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결국은 나가서 해내야 한다. 상대가 강해졌다고 해서 우리가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 목표는 여전히 지구 우승을 차지해 포스트시즌에 나가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저스는 지난 2013년부터 12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이중 11차례 지구 우승과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10, 2012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샌프란시스코는 201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최근 8시즌 중 포스트시즌 진출은 2021년 한 차례에 그쳤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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