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겨울 감성을 담은 공항패션으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21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며 보여준 그의 스타일은 단순한 외출이 아닌 런웨이 그 자체였다.
민트 머플러와 블랙 트래퍼햇, 빈티지 로퍼까지 조화를 이룬 패션은 팬들의 찬사를 끌어냈다.
브라운 무스탕으로 겨울 감성 폭발
지드래곤은 이날 브라운 무스탕 재킷을 메인 아이템으로 선택하며 겨울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털 안감이 살짝 보이는 디테일은 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무드를 자아냈다. 패션을 통해 계절을 표현하는 그의 감각이 돋보였다.
이너로 매치한 데님 셔츠와 청바지는 클래식하면서도 산뜻한 느낌을 줬다. 지드래곤은 같은 계열의 데님을 활용해 통일감을 유지하면서도 밋밋하지 않은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민트색 니트 머플러였다. 겨울 공항패션의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색감을 화사하게 바꾸며 감각적인 컬러 매치를 선보였다. 팬들 사이에서는 “지드래곤이 하면 다르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블랙 트래퍼햇으로 방한과 패션 두 마리 토끼를
그는 블랙 퍼 트래퍼햇으로 따뜻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챙겼다. 빈티지한 무드의 로퍼와 함께 매치한 아이템들은 그의 모던하면서도 과감한 패션 감각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마지막으로 블랙 가죽 체인백을 어깨에 가볍게 걸쳐 실용성을 더했다. 실용적 아이템을 패션에 녹여내는 그의 센스는 남다른 스타일리스트다운 선택이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2월 16일 첫 방송되는 MBC 예능 ‘굿데이(Good Day)’에 출연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정형돈과의 유쾌한 만남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