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과 이준혁의 로맨스가 드디어 폭발했다.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이하 ‘나완비’)에서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횡단보도에서의 키스 엔딩을 완성,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해당 장면은 시청률 최고 12.1%(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24일 방송에서는 지윤(한지민 분)이 은호(이준혁 분)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고백을 결심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특히 “내가 좋아해요”라는 직구 고백과 횡단보도에서의 전화 장면은 극적인 긴장감을 더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은호는 지윤의 고백을 받아들이며 “내가 갈게요”라는 대사와 함께 그녀를 향해 직진, 키스로 화답하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들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는 단순한 설렘을 넘어 감정의 깊이를 더했다. 극 중 은호는 딸 별(기소유 분)과의 관계를 고려하며 자신의 마음을 숨기려 했고, 지윤 역시 직장 상사와 비서라는 위치에서 갈등을 겪었다. 하지만 강석(이재우 분)의 “걱정만 하다 놓치지 말고 용기를 내”라는 조언이 두 사람의 결단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횡단보도에서 벌어진 키스 엔딩은 시각적 연출과 OST가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이 장면은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드라마의 대표적인 명장면으로 자리 잡았다.
‘나완비’는 이날 방송을 통해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현실적인 감정 갈등과 설렘을 동시에 담아내며 금토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앞으로도 한지민과 이준혁의 서사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